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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보안 취약점 'PHP2Shell' 사태로 국내 보안주가 일제히 올랐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에 나오는 안랩, 라온시큐어, 모니터랩, 티오리, 에버스핀… 이름은 들어봤어도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PHP 취약점 사태로 주목받는 국내 보안 기업 5곳이 어떤 회사인지,

이번 사건에서 무엇을 했는지 한 번에 쓱 훑어봅니다. 정부(KISA) 대응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PHP 취약점 사태, 30초 요약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0~75%가 쓰는 PHP에서

로그인 없이 서버를 원격 장악할 수 있는 치명적 취약점 2건(CVE-2026-109618, CVE-2026-109619)이 발견됐습니다.

PHP 개발팀은 2026년 10월 21일 긴급 패치를 내놓았고,

유럽 일부 정부 사이트는 예방 차원에서 운영을 멈췄습니다.

 

 

정부(KISA)는 어떻게 대응했나

 

  • 언제 - 10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대응했습니다.
  • 누구에게 - 위협 정보 공유 시스템(C-TAS)에 가입한 약 5,900개 기업·기관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신고 의무가 있는 기업에 보안 조치를 직접 안내했습니다.
  • 권고 내용 - PHP 8.2~8.5 사용자는 최신 패치 버전으로 즉시 업데이트, PHP 8.1 이하는 공식 지원이 끝났으므로 지원되는 버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대통령실 -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관련 기관이 대응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국내 피해 건수나 구체적인 후속 지원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보안 기업 5곳 한눈에 보기

 

기업 한 줄 소개 이번 사건에서 한 일
안랩
(코스닥)
'V3' 백신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보안기업 긴급 공지로 위험 경고
라온시큐어
(코스닥)
모바일 신분증·생체인증 전문 직접 대응 보도 없음 (테마 상승)
모니터랩
(코스닥)
웹 방화벽 전문 별도 발표 없음 (사업 연관성 주목)
티오리
(비상장)
화이트해커 기업 취약점 재현, 대응 가이드 공개
에버스핀 AI 보안기업 (에버세이프) 패치 전 고객사 공격 차단

 

 

 

① 안랩 - 국내 보안의 '원조'

어떤 회사? 1995년 안철수 창업자가 세운 국내 대표 보안기업입니다.

컴퓨터 백신 'V3'로 잘 알려져 있고, 기업 보안관제와 위협 대응 서비스도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긴급 공지를 내고 PHP 취약점의 원격 코드 실행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22일 오전 장중 주가는 약 +3.3%였습니다.

 

② 라온시큐어 - 보안주 중 상승 폭 1위

어떤 회사? 모바일 신분증과 생체인증 등 '본인 인증' 분야에 강한 보안기업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증명하는 기술이 주력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22일 오전 장중 최대 +8%대로 국내 보안주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사업 분야가 인증 쪽이라, PHP와 직접 연결된다기보다

보안주 테마 전체가 함께 오른 흐름에 가깝습니다.

 

③ 모니터랩 - 웹사이트 앞의 '경비원'

어떤 회사? 웹 방화벽이 주력인 기업입니다. 웹 방화벽은

웹사이트로 들어오는 해킹 공격을 입구에서 걸러내는 장치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PHP 관련 별도 발표는 아직 없지만,

패치 전 임시 방어 수단으로 웹 방화벽이 거론되면서 사업 연관성이 큰 상장사로 주목받았습니다.

22일 오전 장중 주가는 약 +4.7%였습니다.

 

④ 티오리 - 취약점을 직접 재현한 화이트해커

어떤 회사? 박세준 대표가 이끄는 화이트해커(선의의 해커) 기업입니다.

해커의 시각으로 시스템의 구멍을 찾아 막는 일을 합니다. 비상장 회사입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취약점을 직접 재현·검증하고 긴급 대응 가이드와 설정 점검 스크립트를 공개했습니다.

  • 권고 순서: OS 배포판 패치 확인 → 최신 버전 업데이트 → 그 전까지 임시 조치
  • 다만 임시 조치는 세션 오류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공격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준 대표는 "그누보드를 쓰는 사이트나 오래된 쇼핑몰처럼 구형 PHP를 쓰는 곳이

국내에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⑤ 에버스핀 - 패치 전에 먼저 막았다

 

어떤 회사? 하영빈 대표가 이끄는 AI 보안기업으로, 앱·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운영합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웹 보안 서비스 '에버세이프 포 웹' SaaS 고객사에 공격 차단 규칙을 적용했고,

PHP 공식 패치가 나오기 전에 적용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 서버 프로그램을 고치거나 재시작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다만 이는 임시 방어이며, 공식 패치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앞으로 방침: 기존 보안 장비를 들이기 어려웠던 PHP 기반 서비스로 SaaS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안주 투자 전 체크할 점

  1. 직접 대응 vs 테마 상승 구분 - 이번 사건에 직접 대응한 기업과, 보안주라서 함께 오른 기업은 다릅니다.
  2. 장중 수치 주의 - 이 글의 등락률은 22일 오전 장중 기준이며, 종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3. 단기 테마 성격 - 보안 사고 테마는 이슈가 잦아들면 되돌림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글은 공개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PHP 사태로 본 국내 보안 기업

  • ✅ 정부: KISA가 약 5,900개 기업·기관에 즉시 업데이트를 안내했습니다.
  • ✅ 직접 대응: 티오리(재현·가이드 공개), 에버스핀(패치 전 차단), 안랩(긴급 공지)
  • ✅ 주가 주목: 라온시큐어(상승 폭 1위), 모니터랩(웹 방화벽 연관성)

평소 잘 몰랐던 보안 기업들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 회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두면 앞으로 관련 뉴스를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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